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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G 프로젝트 경험과 수업의 성과·과제를 나누는 협력의 장
통영 벽방초등학교(교장 정일권)는 12월 3일 수요일 늘벗도서관에서 ‘2025. 2학기 벽방교육 성찰회’와 연계한 2학기 수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의 교육과정을 되돌아보고, 학생 배움 중심의 수업 성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수업 컨퍼런스는 학년별 BRG 프로젝트 활동 공유와 교사들의 나의 수업 이야기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한 해 동안 학생과 함께 만들어 온 BRG 프로젝트 수업 사례를 사람책 라운드 테이블 형식으로 공유하며, 교사들은 프로젝트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배움의 성과와 현장의 고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전문적 논의를 이어갔다.
교사들은 2학기 수업 컨퍼런스에서 ‘나의 수업 이야기’를 사람책 라운드 테이블 방식으로 공유하였다. 모든 교원이 직접 사람책이 되어 의미 있었던 수업, 성공적으로 운영된 수업 사례, 그리고 수업 중 맞닥뜨린 어려움과 고민을 솔직하게 나누었다. 이 나눔 과정은 교실에서 실제 일어나는 배움의 장면을 중심으로 서로의 경험을 연결하며, 수업 전문성 향상과 협력적 성장을 견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정일권 교장은 “변화는 책상 앞이 아니라 교실 속 배움의 순간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함께 배우고 나누는 ‘배움중심수업 나눔중심학교’의 가치를 이어가고자 합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직원이 함께 성찰하고 협력하는 문화는 학교의 가장 큰 힘”이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벽방초등학교는 지난 5년 동안 배움중심 나눔중심학교 운영을 바탕으로 협력적 수업 문화, 전문적학습공동체, 과정중심평가 개선을 지속해왔다. 올해 성찰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과 개선 과제는 2026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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