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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초 학부모 미술동아리 회원전 열어
‘제2회 그릴까yo 회원展’으로 지역에 예술의 물결 선보여
제석초등학교(교장 정정분)는 지난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통영시청년센터 토닥갤러리에서 미술 전시회 ‘제2회 그릴까yo 회원展’을 개최했다.
이 전시회에는 본교 학부모 미술 동아리 회원 14명이 참여했으며, 보태니컬아트 16점과 어반스케치 12점 등 총 2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자기 내면으로 침잠하는 취미로 떠오른 보태니컬아트가 눈길을 끌었고, 회원 중 천미정 씨를 중심으로 특별한 재료나 기법에 얽매이지 않고, 개인의 취향대로 건물이나 거리 등 도시 풍경을 그리는 어반스케치도 함께 선보였다.
학부모 미술 동아리는 매주 목요일 오전 2시간씩 통영시청년센터에 모여 활동해 왔으며, 이번이 2024년에 이어 2년째 운영되는 동아리 활동이다. 동아리 회장 박진현 씨는 “매주 목요일, 통영시청년센터에 모여 그림을 그리면 ‘내가 좋아하는 것’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회원 모두의 그림이 전시되어 자부심을 얻었고, 회원들과 예술로 대화하는 시간이 얼마나 풍성한가를 새삼 깨달았습니다.”라고 전했다.
활동을 지도한 천미정 회원은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회원들에게 나누었습니다. 미술을 처음 접한 회원들이 ‘매시간 제 그림이 조금씩 변해간다’는 것을 보고 흐뭇해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꼈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가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장 정정분은 “예술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함께하는 기쁨으로 준비한 전시회입니다. 서로 다른 색과 선으로 만들어낸 작품들 속에서 마음이 이어지고, 함께하는 기쁨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설명]
① 3일 오전 통영시청년센터 토닥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교직원 및 학부모님들이 참석한 모습.
② 학부모 미술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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